마스크 트러블이나 여드름, 갑자기 얼굴이 뒤집어졌을 때, 빠르게 케어를 해야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남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고 빠르게 진정시켜주는 제품을 사용해서 피부 케어에 도움을 주자.
얼굴 트러블, 여드름!! 빠르게 잡고 피부 진정시키기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평소에 트러블이 없던 피부가 갑자기 트러블이 생긴다던지 민감해졌다던지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번 망가진 피부는 다시 복구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도움 주는 제품을 선택해서 사용해보자.
화장품 선택하기
키워드는 진정, 보습, 재생 세 가지를 두고 검색하는 것이 좋다. 물론 현재 민감성 피부라는 것을 꼭 염두하고 화장품을 찾아야 한다. 키워드는 같지만 그 안에 성분이 민감성 피부나 지성피부에 맞지 않는 성분들이 들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후기가 제품을 구매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다고 후기만 믿고 제품을 구매해선 안된다. 각 사람마다 피부 유형이 다 다르기 때문에 꼭 자기와 맞는지 생각하고 구매해야 한다.
내가 선택한 제품은 초본의 '그린 시카 더마 리페어 크림'이다. SNS상에서 워낙 핫한 제품이고 후기도 상당히 좋다. 더구나 사용 후 문제가 있다면 100% 환불해 주는 책임 환불제를 시행 중이다. 이 정도 자신감 홍보이면 선택해줘야 한다. 검색이 완료되었으면 이제 자세히 들여다보자. 뭐가 어떻게 좋은지, 성분은 어떤지, 나에게 맞는지 등 따져 봐야 한다.
그린 시카 더마 리페어 크림
①제품의 대표 상품정보가 진정/보습 , 민감성/문제성으로 표기되어 있다. 부활초 미로탐누스를 담았다고 한다.
부활초
치와와 사막에 서식하는 회전초의 일종으로 건조하면 말라 붙은 채 오그라 들었다가 물을 만나면 펴지면서 말 그대로 부활하는 식물
②제주녹차수 60% 함유, 5가지 병풀추출물, EGF 성분 함유
③피부과 테스트 완료 (국내 인체 적용 테스트 완료, 독일 더마 테스트 완료)
④실제 피부과에 입점되어 레이저, 필링 등의 시술 후에 사용.
이상이 본사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 설명만 믿고 사는 일은 없도록 한다. 대표 설명만 보면 혹한다. 이런 광고성 문구에 혹해서 화장품을 구입했다가 맞지 않아서 버리는 경험을 해본 나로서는 100% 글로만 신뢰할 수 없었다. 그럼 이제부터 나만의 방식으로 알아보자.
성분 및 안정성 체크하기
요즘 가장 신뢰하는 화해 어플을 돌려보았다.
성분 체크
▼. 20가지 주의성분 없음, 알레르기 유발 주의성분 없음이라고 나온다. [안정성 검증 완료]
▼. 그리고 그다음으로 내가 주의해서 살펴보는 것이 피부 타입별 성분이다. 사람마다 피부 타입이 다 다르니 어떤 제품은 건성피부에만 좋고 지성피부에는 트러블이나 효과가 미미한 제품들이 있다. 이 제품은 지성피부, 건성피부, 민감성 피부에 골고루 좋은 성분들이 들어가 있다. 단지 아쉬운 점이라면 민감성 피부에 좋은 성분이 건성피부에 비해 좀 적다는 게 아쉽다. 아마도 건성피부에 좋은 성분은 보습력에 좋은 성분들이 들어가 있어서 건성피부가 높게 나온 것일 것이다. 우리 피부는 첫째도 보습이요 둘째도 보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진정 항목이 6개나 된다. [피부 진정/보습 확인 완료]
▼어플에서는 재생에 좋은 성분이 표시 되질 않았다. 그래서 일일이 성분 분석표를 보고 찾아보았다.
SH올리고 펩타이드-1(상피 세포 성장인자) 0.01% 함유 발견!! [재생 성분 EGF 확인]
EGF에 관련한 포스팅은 추후에 하기로 하겠다.
▼피부 진정. 재생에 좋다고 하는 [5가지 병풀 추출물 콤플렉스 성분 함유 확인]
▼부활초 [미로탐누스 플라벨 리 폴리아 잎/줄기 추출물 함유 확인]
▼[녹차수 : 홍차수 함유 확인]
모든 항목을 체크했다. 성분 훌륭하고 안정성 검증 확인했고 피부별 유형도 체크했다. 이러면 구매하러 고고~
참고로, 성분 분석은 했지만 성분 함유량은 얼마나 들어 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그렇기에 엄청난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버리자. 즉각 효과를 원한다면 피부과를 가는 것이 맞다. 하지만 내 경험으론 엄청 뒤집어진 피부는 피부과를 가더라도 2년 넘게 걸렸다. 그리고 중요한 내 피부는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민감성 피부인 나는 그래서 이렇게 하나하나 따져보며 화장품을 구입을 한다.
제 품 가 격
40ml 1개에 23,400원에 구입. 가격 착하다. 비싸다고 느낄 사람도 있겠지만 피부가 한번 뒤집어진 사람은 이 가격이 엄청 착한 가격이라고 생각을 할 것이다. 피부과에 가면 훨씬 큰 금액의 돈이 나간다. 화장품 원가는 엄청 낮다. 알 사람은 알 것이다. 원료보다 용기가 비싸다는 것을.. 그래서 난 고가의 화장품을 믿지 않는다. 성분과 연구 결과를 믿는 편이다.
후 기
기다리던 소본 크림이 왔다. 배송 2일. 역시 빠르다. 외국에 나가면 특히나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는 정말 살기가 편한 나라다. 요즘 자꾸 이삼일 간격으로 얼굴에 하나씩 톡톡 나고 때론 간지럽고 피부가 이상함을 느낀다. 급한 마음에 세안 먼저 했다. 새로운 제품을 발라야 하니 세안은 꼼꼼히 자극 없이 해주었다. 여기서 팁! 세안할 때 빡빡 문지르면 안 된다. 마치 내 얼굴을 빨래하듯 빡빡 세게 문지르는 사람이 있다. 엄청난 자극을 얼굴에 주고 있는 것이다. 때!! 는 진짜 밀면 안된다!!! 얼굴 피부 장벽을 다 깎아 내는 행동이니 절대 하지 말자. 각질 제거는 순한 제품으로. 세안도 순한 제품으로, 오일이던 폼이던 얼굴에 얹어 놓고 손가락으로 살살 롤링만 해주면 된다. 잊지 말자. 습관 하나만 바꿔도 피부가 예뻐진다.
-제형
약간 하드 한 소프트 아이스크림 같다. 흘러내리거나 하진 않아서 얼굴에 똑똑 먼저 얹어 놓기 편하다. 튜브 형태라 손에 덜어서 안 써도 되니 위생적으로도 좋다.
-사용감
기초 제품 마지막에 발랐다. 발림성은 부드럽게 롤링하니 금세 스며든다. 실리콘 성분을 사용하지 않아서 백탁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미리 본 내용이라 크게 놀라진 않았다. 톡톡 두드려서 흡수시키면 금방 사라진다. 향은 무향이다. 무향이라 너무 좋다. 가끔 향이 강한 제품은 눈 시림이 있거나 강한 향에 머리가 아프기도 하기 때문에 난 무향을 선호한다. 전체적으로 발라주고 트러블이 난 곳과 유난히 간지럽고 따가운 곳에 한번 더 발라 주었다. 첫날 느낌은 일단 촉촉하다! 확실히 보습력이 좋은 제품 같다. 일주일 후, 트러블이 살짝 자국만 남긴 채 사라져 간다. 피부 따가움도 줄었다. 물론 트러블이 아예 안 올라 오진 않는다. 대신 올라오다가 만다. 제품을 집중적으로 발라줘서 일까? 요즘 잠도 잘 못 자고 식습관도 불안정한 탓이겠지. 이걸 어떻게 화장품만으로 커버할 수 있으리..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하는 제품이다. 다 쓰면 또 사야 되는 제품 리스트에 올라갔다. 난 한 제품만 오래 쓰지 않는다. 왜냐하면 화장품 기술력도 계속 발전하고 더 좋은 제품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가지 제품만 오래 쓰는 건 비추한다. 한 가지 제품만을 오래 쓰다 보면 다른 제품을 썼을 때 트러블이 올라 올 확률이 높다. 그래서 항상 꼼꼼히 따져보고 새로운 제품에 도전을 하는 편이다.
소본 크림은 보습/진정/재생의 키워드를 가지 제품이다. 미백/주름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같이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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