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문제없던 피부가 화장품을 바꾼 후 트러블이 생겼다면? 당장 화장품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호전반응? 명현 현상? 이딴 건 없다. 천연 제품이라도 자신과 맞지 않는 성분이 있기에 트러블이 나는 것이다.
화장품을 바꾸고 생긴 피부 트러블, 계속 써야 돼? 말아야 돼?
1. 화장품 부작용의 원인
화장품 부작용은 대체로 자신의 피부와 맞지 않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천연 제품이라도 그 안에 향신료라던지 그 어떤 성분이 본인과 맞지 않을 수 있다. 바르는 순간 피부가 붉어지고 따가운 느낌이 든다면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증거이므로 제품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2. 화장품 부작용의 증상
ⓛ화장품을 바른 부위에 붉은 반점이 생긴다
②화장품 바른 부위에 좁쌀 같은 것이 나타난다.
③피부가 가렵고 붉어지며 부어오른다.
④붉은 화농성 여드름으로 변한다.
3. 화장품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 대처법
사용 후 2-3일 정도 지난 후 가벼운 증상
화끈거림이나 간지럽다면 바로 사용을 중단한다.
다른 제품 사용도 중단하고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진정 젤 또는 진정 팩을 해서 피부에 휴식을 준다.
간혹 화장품 문제가 아닌 컨디션. 잘못된 세안. 메이크업 제품 등에서 오는 경우도 있으니 일주일 정도 후 다시 한번 가볍게 발라보자. 또다시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면 화장품을 버려라. 맞지 않는 것이다.
피부에 문제가 생겼음에도 계속 사용해서 증상이 악화된 경우
주변 사람들의 말만 듣고 트러블이 생긴 피부에 계속 화장품을 사용해서 악화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심해지면 청소년들 얼굴에서 봐온 엄청난 여드름으로 얼굴을 뒤덮는 상황까지 생긴다. 이런 경우엔 모든 화장품의 사용을 중단하고 바로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소견을 듣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피부 트러블 발생 사진과 병원 진단서, 전문의 소견서, 패치 테스트 등의 입증자료를 챙겨서 화장품 제조업자(수입업자), 식약청, 소비자단체 등에 부작용 보고를 한다. 고객 센터를 통해 사후 관리와 보상을 받도록 하자.
4. 화장품 사용할 때 주의사항
①나에게 맞는 화장품 선택하기.
자신의 피부 타입을 정확히 알고 제품을 선택하자. 평소에 자신이 쓰던 제품 성분과 비교해 보자.
②화해 어플을 통해 유해 성분이나 알레르기 반응 물질 성분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일반인이 성분 하나하나를 알기는 쉽지 않다. 간편하게 화해 어플을 돌려서 확인해보자.
③피부 따가움과 가려움증이 나타난다면 바로 사용을 중단하자.
④너무 잦은 화장품 교체
화장품을 자주 바꾸는 것도 트러블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한 제품만 오래 써도 안된다.
⑤과도한 사용량
화장품을 너무 많이 바르면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고 오히려 모공을 막아 피부에서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한다.
⑥잘못된 사용법
화장품을 바를 때 너무 심하게 문지르거나 압력을 주면서 바르게 되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따갑고 붉어지게 된다. 부드럽게 자극 없이 롤링해서 바르도록 하자.
⑦사용 중이던 제품이 갑자기 트러블 증상이 나타날 때 제대로 체크하기
-평소에는 잘 사용하다가 갑자기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가 있다. 계절적인 요인, 클렌징, 스트레스 등 요인이 있을 수 있으니 잠시 사용을 멈췄다가 다시 사용해 보자.
-사용을 멈췄다가 다시 사용했을 때 부작용 증세가 나타난다면 알레르기성을 의심해 봐야 한다. 화장품 속에 있는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반복적인 접촉 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새로 사용한 지 몇 주 지나서 나타나기도 한다.
⑧화장품을 개봉한 후에는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한다.
⑨화장품을 냉장고에 넣고 보관했었다면 계절이 지나도 냉장고에 보관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자신의 피부 변화를 빠르게 체크하자.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자. 주위 사람들의 말만 들어서도 안된다.
무조건 비싸다고 좋은 화장품이 아니고 싸다고 나쁜 화장품이 아니다. 나에게 맞는 화장품을 선택해야 한다.
한번 망가진 피부를 돌리는 것은 정말 힘들다. 이미 알레르기성 피부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최대한 관리하고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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