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와 코로나 팬데믹 현상은 사람들로 하여금 '집콕'을 하게 하고 그에 따라서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직접 보고, 만지고, 입지 않고 살 때 주의 점 알고 사자. 사이즈 재기. 원단 체크하기. 상품평 읽기. 상세 컷 보기. 가격 비교. 이 5가지만 안다면 당신은 온라인 쇼핑에서 실패할 일이 없을 것이다.
절대 실패 없는 온라인 쇼핑하는 법!
1. 사이즈 재기
집에 줄자를 하나 사두자. 온라인 쇼핑에서 첫 번째는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아는 것이다.
같은 55.66이더라도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 팔이 조금 더 길고 누군 다리 등이 더 길다. 기본적으로 55.66.77... 브랜드에서의 이 표기법은 해당 브랜드마다 사이즈가 다르다. 어떤 브랜드는 55라도 조금 넉넉한 55. 어떤 브랜드는 조금 더 타이트한 55가 있다. 또한 디자이너들이 기본적으로 옷을 재는 방법은 같지만 재는 사람마다 오차의 범위도 존재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옷 중에 가장 잘 맞고 마음에 드는 옷을 하나 꺼내자. 바지. 쟈켓. 티셔츠. 블라우스 등등 지금 사고자 하는 아이템을 하나 꺼내서 사이즈를 재보자. 그렇다고 자기 마음대로 재면 안된다. 쇼핑몰 해당 페이지에는 사이즈가 기재되어 있는데 통상적으로 재는 기준으로 측정한 수치이다. 다음 옷을 재는 수치를 참고하자. 쇼핑몰에 기재되어 있는 사이즈 표기는 대부분 단면 사이즈이므로 단면만 재도 무관하다.
△어깨너비
쟈켓이나 상의를 바닥에 잘 펴놓고 어깨 시작점에서 뒷목 중심점을 지나 다시 어깨 끝까지 잰다. 절대 어깨에서 어깨까지 직선으로 재지 않는다. 또한 소매 끝점이 아닌 어깨 시작점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가슴둘레
겨드랑이 시작점에서 1인치(2.5cm) 아래 지점부터 반대편까지 일직선으로 잰다.
대부분 가슴 B.P(꼭짓점)점을 지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가슴 위치는 사람들마다 다르다.
1대 1 핸드메이드 제품이 아닌 이상 통상적 디자이너들이 재는 방법은 위와 같다.
△허리둘레
바지를 바닥에 잘 눕혀놓자. 그러면 앞면보다 뒷면의 중심점이 더 높다. 그 상태로 양쪽 허리 밴드 중앙 부분을 직선으로 잰다. 원단이 두꺼울수록 허리밴드 부분 때문에 오차 범위가 커진다. 1-2cm는 크게 상관이 없다.
△엉덩이 둘레
허리둘레를 잰 상태서 엉덩이에 가장 튀어나온 부분을 일직선으로 잰다.
△총 기장
①상의
옆목 점에서 시작해서 아래로 일직선으로 내려서 잰다.
②하의
바지를 펼쳐놓고 젤 사이드라인을 잰다. 앞면과 뒷면이 봉재 된 봉재선을 기준으로 잡고 재면 된다.
단 브랜드마다 허리 밴드 부분을 포함시켜서 재는 곳이 있고 반대로 허리밴드 부분을 총기장에서 제외하고 재는 곳이 있으니 해당 쇼핑몰의 사이즈 치수 재는 곳을 확인하자.
사이즈는 1~2cm 차이가 나더라도 핏에서는 크게 차이가 안 난다. 크게 걱정하지 말자.
2. 구매가 많은 것을 먼저 보자.
수많은 옷들. 비슷비슷해 보이는 옷들 속에서 한 번에 괜찮은 옷을 찾기란 쉽지 않다. 제일 먼저 구매량이 많은 옷부터 들어가서 살펴보자. 실구매자가 많다는 것은 어느 정도 보장된 옷이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3. 리뷰 자세히 읽기.
제일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실제 소비자가 경험담을 적어 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에 커요. 작아요... 이런 건 본인 사이즈를 알면 신경 안 써도 되니 패스하자.
①리뷰 중에 꼼꼼히 자세하게 적어놓은 글들을 살펴보자.
② 별 4.5개짜리부터 별 1.2개짜리까지. 특히나 별 1.2개짜리를 잘 읽어보자.
그 불만족도가 나한테도 해당되는지 체크할 수 있다.
③소비자가 직접 올린 착장 사진이나 옷 사진도 유심히 보자.
가장 정확한 모델 사진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4. 원단 체크하기.
온라인 쇼핑에서 최대 단점은 옷 소재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많은 원단 종류 중에 어떤 소재를 사용했는지, 원단이 드레이프성이 있는 것이지. 하드 한 것이지. 두꺼운지 얇은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그렇다면 온라인에서는 소재를 어떻게 파악해야 할까? 일단은 쇼핑 상세페이지에 원단란을 확인하자. 면. 폴리. 나일론. 레이온 등등 적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착장 모델컷 중 최대한 가까이 찍은 상세 컷을 크게 확대해서 보자. 착장 모델컷이 근접 사진이 없거나 소재 사진이 없다면 이 원단의 질은 안 좋은 것이라 생각해도 좋다.
5. 모델 사진으로 파악하기.
△바지를 살 때
모델 사진이 앉아만 있는 사진이 많다. 다리를 꼬고 앉아 있거나 앉아서 한쪽 다리를 내미는 사진. 의자에 앉아서 쪼그리고 앉아 있는 사진 등 이런 바지는 서있을 때 핏이 안예뻐서 일 확률이 크다. 바지는 꼭 정면, 측면의 바른자세로 서있는 사진으로 핏을 확인해야 실패할 확률이 적다. 모델의 키가 유난히 크거나 작을수도 있으니 꼭 기장 체크를 잊지 말자.
△치마 & 원피스
①앉아 있는 사진이 없다.
대부분 기장이 너무 짧아서 앉은 사진이 없을 확률이 놓다.
앉아만 있는 사진만 있을 경우 서 있을때 핏이 안 예쁠 수 있다.
②원피스 경우 사진마다 모델이 허리에 손을 짚고 있다.
손을 땟을때 임부복처럼 펑퍼짐해 보이는 핏일 수 있다.
③사진마다 치맛단을 들어 올리고 있다.
찍은 사진도 손을 놓으면 핏이 안 예쁘기 때문일 것이다. 다양한 자세로 찍은 사진이 있는 제품을 사는 게 좋다.
△상의
①사진이 셔츠나 블라우스를 전부 하의 안으로 넣어서 입는 사진만 있다.
이것은 기장이 애매하거나 끝단 처리가 이상하기 때문일 수 있다. 뒷 기장은 어떤지, 밖으로 꺼내 입었을 때는 어떤 핏인지 등 꼭 체크할 수 있는 사진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자.
②모든 사진이 팔을 뻗거나 팔을 안고 있는 사진만 있다.
이런 옷일 경우 허리 핏이 안 예뻐서 일수 있다. 허리 부분이 벙벙하게 뜨는 옷일 경우 이런 사진들이 많다.
△공통적
①바지 밑단이나 소매 밑단을 롤업 한 사진만 있다.
이경우는 롤업을 풀었을 경우 핏이 애매할 확률이 크다. 특히 소매 통이 클 경우 롤업 하는 경우가 많다.
②화면상 구김이 많이 보이는 옷은 피하자.
기본적으로 모델컷을 찍을 때 주의해서 찍는다. 그런데도 구김이 간다는 건 엄청 구김이 잘 간다는 옷이다.
6. 가격 비교하기
간혹 자체 제작이라고 붙는 상품들이 있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같은 상품이 여러 온라인 사이트에 있을 수 있다. 검색해서 같은 상품이 있는지 가격조사를 하자. 그런데 가격은 좀 더 싸지만 사후 처리나 반품 등이 안될 수 있으니 잘 확인해보자.
온라인 제품 모델들은 실제로 상당히 말랐다. 거기에 모든 모델컷은 보정이라는 사진 편집까지 거친다. 절대로 100% 믿지 말고 위에서 처럼 하나하나 체크해서 선택한다면 온라인 쇼핑에 돈만 버리고 실패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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